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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천에서 용나는 걸 보고 싶단 말이지.
수능 수학/이야기

10. 수능 수학을 준비하는 전략?

by Dyner 2022. 10. 19.
10. 수능 수학을 준비하는 전략?
0. 그런게 있어?

가장 바보짓이 고3때가 되어서야 수능 준비를 시작하는 거지.

 

1. 선행학습?

솔직히 중학교때까지 선행학습하는 것은 그냥 수포자를 양산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본다. 제대로 따라가는 아해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그건 어디까지나 그 선행학습을 시키는 강사라는 작자가 제대로 가르칠 경우에나 해당하는 말이고... 그냥 간단한 예로

"xn을 미분하면 nxn1이야. 외워

이러고 미분을 할 줄 안다고 자랑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공포마케팅으로.... 근데 이게 오히려 수학을 싫어하게 만드는 요인이거든...

 

뭐 그래도 학교와 같은 진도보다는 한학기 정도 선행이 좋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선행한 후에 학교에서 진도나갈 때에는 좀 심화된 문제를 풀면서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지. (근데 솔직히 중학교 문제집에 좋은 심화문제집이 있는 지는 모르겠어. 미리 배워야 할 것 가지고 풀어야하는 문제를 심화문제랍시고 내놓고 파는 걸 보면...요즘은 다른가?)

 

2. 그럼에도 고등학교 때에는....

고1까지는 선행보다는 예습(이라고 쓰고 한학기 정도?) 나간 후에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고난도 문제를 접근해보는 것이 좋다. 넓은 시각으로 보면 단원만 다르지 어차피 문제를 푸는 방식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구를 이용하여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내는 것.

 

그러나 고2때부터는 조금 빡쎄게 가야한다. 고3이 된 개학식 당일 날 수능을 봐도 문제가 없도록......(음..좀 심한가?)

근데 진짜 과목도 확 줄었잖아? 수학만 놓고 보더라도....라떼에는 "확률과 통계,복소평면, 행렬, 일차변환, 미적분, 기하, 3차원벡터"가 다 들어 갔는데...그냥 미적분이나 기하만 선택하면 되잖아? (확률과 통계도 있다고? 뭐 3년째 놀고 있지만, 다시 일을 시작하더라도 확률과 통계는 가르칠 일 없을꺼야. 뭐 다시 통합되서 하면 모를까... 확률과 통계는 딱 두가지만 배우면 끝나는 것이잖아. 도박하면 망한다.와 통계는 수학적으로 보이지만 장난질을 얼마든지 할 수 있어서 수학을 등에 업고 사기치는 데에 잘 쓴다. 이 두가지.)

아무튼....

수2미적분이나 그게 그거니 그냥 동시에 배우면 되는거니 쉽지 않나?

기하의 경우는 삼차원이 짜증나긴 한데, 그거 빼고는 그냥 정의가 끝이니까....;;;

 

3. 아! 가장 중요한 거

고등학교 수학은 절대로 최소한의 공식만 외우고...뭐 필요에 따라 조금 더 외우던가....

니들도 알잖아? 유형별로 공식 외워봐야 문제 못 풀잖아? 그냥 처음 공부할 때, 어줍짢게 유형별로 외워서 풀어서 그런거니까...

시간 좀 걸리더라도 스스로 하나씩...직접해보고 해설과 비교하고... 이게 가장 좋지...아..시간 많이 걸린다고? ㅇㅇ 당연히 처음에는 좀 걸리지..근데 초반에만 좀 잡아 놓으면 일취월장해. 가장 이상적인 것은 고1때에 이렇게 시작을 하고... 고2때부터는 수능 기출문제의 해당 단원 문제들을 푸는 것이지.

 

다른 과목들도 공부해야하는 것은 맞는데...고2까지는 거의 수학에 모든 걸 쏟아붓는다고 생각하면 편할 거야.

 

4. 고2 겨울방학

이때가 진짜 중요해. 아무리 늦어도 이때까지는 2014학년도부터 지금까지 나온 모든 문제를 풀어보고...(물론 단순문제들은 패스해도 되긴 하고...) 이제 다른 과목들도 준비해야지.

 

5. 고3

이제부터 널널해지는 거지. 남들은 수학에 시간 쏟아부을 때, 니들은 모자란 다른 과목에 신경쓰면서, 못 풀어냈던 기출문제들 다시 풀어보고, 여러 인강 강사분들이 내놓는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지. (개인적으로는 한석원, 양승진, 현우진은 무조건 풀어보고 시중 출판형태의 것으로는 샤인미, 이해원, 등등) 한 주에 2회정도씩만 풀어보는 거지.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모자란 과목들 열심히~ 문제집 값이 좀 비싸긴 하더라? 뭐 실제로 이러면 저작권 침해긴 한데...친구들끼리 번갈아 사서 복사해서 열심히 풀면...뭐...저 분들이 니들을 저작권 침해로 고소하시겠니? 뭐 인강을 알아서 들을테니 서로가 서로에게 설명해주면 더욱 실력은 같이 상승할 테고... 경쟁자는 같은 학교의 너희들이 아니라 얼굴 모르는 전국의 너희 또래니까 아는 놈들끼리 서로 도와야지!

 

6.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

가장 바보같은 것이..수시로 원서 놓고 최저등급만 맞추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데...괜히 최저등급 탈락이 있는 것이 아니야..딱 그 정도 등급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다가 망하는 거야. ㅋㅋㅋㅋㅋ

1등급을 노리고 해도 성공해야 1등급이고 실패해도 2등급이 나올까 말까란 말이지...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졸업 후 10년간을 좌지우지할 시험인데 제 실력 발휘하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란 말이지.

 

그러니...준비는 항상 최상의 난이도를 생각하고 접근해야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풀고..쉬우면 "개꿀!"그러면서 풀고 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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