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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천에서 용나는 걸 보고 싶단 말이지.
수능 수학/이야기

01. 도형의 이동

by Dyner 2022. 7. 19.
도형의 이동

I. 점의 이동

0. 중요한 사항

이동 시키기 전의 점과 이동시킨 후의 점의 관계식을 알아내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하자.

1. 점의 평행이동

좌표평면 위의 임의의 점 P(x, y)를 생각해보자. 이 점을 x 축으로 a만큼, y 축으로 b만큼 평행이동 시킨 점을 P(x, y)라 하자.

이제 xx, 그리고 yy의 관계를 생각해보자.

{x=x+ay=y+b 임은 너무나 명백하다!

2. 점의 대칭이동

이번에는 주어진 점 P(x, y)를 다음의 순서로 대칭이동 시켜보자.

  1. x 축 대칭
  2. y 축 대칭
  3. 원점 대칭
  4. y=x에 대칭
  5. y=mx+n에 대하여 대칭(교과 과정 아닐 껄?)
  6. A(a, b)에 대하여 대칭(교과 과정 아닐 껄?)

우선 겹치는 그림을 보면서 생각을 하자.

  1. x 축에 대칭이동

    P(x, y)x 축에 대칭이동시킨 점을 R(x, y)이라 하자.

    관계식은

    {x=xy=y

  2. y 축에 대칭이동

    P(x, y)y 축에 대칭이동시킨 점을 Q(x, y)이라 하자.

    관계식은

    {x=xy=y

  3. 원점에 대칭이동

    P(x, y)를 원점에 대칭이동시킨 점을 S(x, y)이라 하자.

    관계식은

    {x=xy=y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래프 하나 뚝딱 그려서 관계식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1. y=x 에 대해 대칭이동

    1. P(x, y)y=x 에 대하여 대칭이동시킨 점을 P(x, y)라 하자.

    2. x, yx, y로 표현하면 된다!

      • PP의 중점 My=x 위에 있다.

        M(x+x2, y+y2)이고,

        y+y2=x+x2y+y=x+x

      • PPy=x는 서로 수직이다.

        yyxx=1yy=xx

      • 두 조건식을 x, y에 대하여 풀자.

        {xy=x+yx+y=x+y{x=yy=x

       P(y, x)

    여기서 기억할 것은 결과물이 아니라 어떤 조건을 이용하여 끌어냈는가 하는 것이다.

  2. y=mx+n (m0)에 대하여 대칭일 때,

    1. P(x, y)y=mx+n에 대하여 대칭이동 시킨 점을 P(x, y)이라 하자.

    2. x, yxy를 이용하여 표현하면 된다!

      y=x에 대해 대칭일 때와 다른 점이 무엇일까?

      • PP의 중점은 직선 y=mx+n 위에 있다.
      • PP과 직선 y=mx+n은 서로 수직이다.

      뭐 계산이 조금 복잡해질 뿐이지 y=x에 대칭한 점을 구할 때와 다른 점이 없다!

      즉, 유도되는 과정을 알아야 새로 접하는 문제를 접근할 방법이 생기는 것이지 결과로 나온 공식만 외워서는 접근할 수 조차 없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찔러대는 것이 수능문제이다.

  3. A(a, b)에 대한 점대칭을 알아보자.

    1. P(x, y)A(a, b)에 대하여 대칭이동 시킨 점을 P(x, y)이라 하자.

    2. 관계식을 구해보자!

      • PP의 중점은 A(a, b)임을 이용하자.

        M(x+x2, y+y2)=A(a, b)

        {x+x=2ay+y=2b

      이제 관계식 하나를 더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방법은 여러가지일 것이다.

      1. P은 직선 AP 위에 있다. (이건 계산 할만 한데?)

      2. AP=AP (이건 꽤 귀찮아 보여)

      3. 중심을 A로 하고 반지름이 AP인 원과 직선 AP의 교점 구하기. (어 이건 위의 중점 조건을 안 써도 되네?)

      4. 벡터를 안다면, OP=OA+PA

        와우 이게 젤 쉬워~!

      5. A를 지나면서 AP에 수직인 직선을 구한 후 y=mx+n의 문제로 바꿔서 풀기

      뭐 이 밖에도 여러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잔소리

y=mx+nA(a, b)에 대해 대칭이동 시킨 점을 구하는 방법은 분명히 교과과정은 아닐 것이다. (뭐 꽤 예전 교육과정에는 포함된 적도 있긴 했다. 물론 공식이랍시고 적어놓은 문제집들이 대다수긴 했지;;) 하지만 '못 풀 문제였는가?'에 대한 질문을 해보자. 단편적으로 공식만으로 접근했다면 이건 욕나오는 문제이다.(단순 산수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그 유도 과정들을 안 다면? 진짜 별거 아닌 문제이다.

이런 방식으로 단순 공식 암기만으로 공부해온 학생들을 엿먹이는 것이 수능 문제이다.

그간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디에도 공식을 쓰면서 풀이 한 적이 없다. (아! 단순 계산은 빼자!) 그냥 교과서 수준의 내용을 가지고 (로피탈의 정리와 삼각함수의 극한은 빼자 ㅡ.ㅡ;) 그냥 그냥 이리저리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한 것이 전부이다.

 

II. 도형의 이동

  1. 도형의 이동

     

    • 정리를 해보자.

      f(x, y)=0{x=x+ay=y+b임을 알고 있다.

    • f(x, y)=0xy의 식으로 표현해야한다.

      {x=xay=yb 가 성립한다.

      오!

      f(xa, yb)=0

    • 이제 익히 외워왔던 그냥 문자 x, y를 쓰면 된다.

      f(xa, yb)=0

  2. 축대칭
    1. x 축 대칭

      1. 그래프 위의 점 P부터 생각하면, P(x, y)P(x, y)으로 이동한다.
      2. {x=xy=y
      3. 이용하면, f(x, y)=0=f(x, y)

       f(x, y)=0

    2. y 축 대칭

      1. 그래프 위의 점 P부터 생각하면, P(x, y)P(x, y)으로 이동한다.
      2. {x=xy=y
      3. 이용하면, f(x, y)=0=f(x, y)

       f(x, y)=0

    3. 원 점 대칭

      1. 그래프 위의 점 P부터 생각하면, P(x, y)P(x, y)으로 이동한다.
      2. {x=xy=y
      3. 이용하면, f(x, y)=0=f(x, y)

       f(x, y)=0

    3. 그 밖의 대칭점의 이용
    1. y=f(x)x=a에 대해 대칭일 때,

      • P(x, y)P(x, y)의 관계식을 이용해서

        {x+x2=ay=y{x=2axy=y

         

        y=f(x)y=f(2ax)y=f(2ax)

         

         f(x)=f(2ax)

      • 다른 시각을 이용해 접근해 보자.

        x=a를 기준으로 같은 거리에 있는 함수의 값은 동일하다.

        즉, f(ax)=f(a+x)

      • 그럼 이 두 식은 전혀 달라보이는데?

        f(ax)=f(a+x)

        x 대신에 ax를 대입하면,

        f(aa+x)=f(a+ax)f(x)=f(2ax)

        오 같은 표현식이다!

      뭐 이 공식(?)을 외우면 좋지만, 외우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냥 언제고 필요할 때 가져다 쓰는 게 더 중요하다.

    2. y=f(x)(a, b)에 대해 대칭관계일 때,

      • P(x, y)P(x, y)의 관계식을 구하자.

        {x+x2=ay+y2=b{x=2axy=2by

        대입하면,

        2by=f(2ax)

        2bf(x)=f(2ax)

      •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보자.

        f(a+x)b=bf(ax)

        f(a+x)=2bf(ax)

      • 두 식은 다른 식일까?

        f(a+x)=2bf(ax)의 관계식에 x대신 ax를 대입해보자.

         f(2ax)=2bf(x)

        동일하다!

      그리고 노파심에 당연히 b=f(a)

       

      뭐 여기에 미분도 하고~ 적분도 하면서~ 문제가 만들어 지겠지?

      물론 위의 식을 완벽하게 암기한다면 좋겠지만, 비슷한 조건 식을 봤을 때, 혹시? 하면서 위의 과정을 해보면 자연스레 알 수 있지 않을까?

      어차피 수리영역 시간 지루할 정도로 시간 남아 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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